네오위즈, ‘P의 거짓’ 등 신작 11종으로 2분기 부진 털어낸다

네오위즈가 10일 202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는 부진했지만 P의 거짓 등 신작 11종으로 이번 부진을 털어낸다는 계획이다. 실절 발표와 더불어 네오위즈의 주가는 5% 상승하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네오위즈의 2023년 2분기매출액은 701억 원, 영업 손실은 49억 원, 당기순이익은 22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분기 대비 2% 증가했으며, 영업 이익은 적자전환 됐다. 당기 순이익은 MMORPG 개발사인 파우게임의 연결 편입으로 인해 회계상 처분에 따른 일외성 이익으로 인한 증가치다.

네오위즈의 2분기 매출액은 PC/콘솔 부분이 270억 원, 모바일 게임이 330억 원, 기타 매출이 101억 원을 기록해 총 701억 원을 기록했다. PC/콘솔의 경우 ‘DJ MAX RESPECT V’의 DLC의 판매가 호성적을 기록했으나 그 외 PC 게임의 매출 하락으로 인해 전년 대비 7.4%,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파우게임즈와의 연결 편입이 있었으나 기존 모바일 타이틀의 이벤트 부재로 인해 전년 대비 9%, 전 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기타 매출의 경우는 자회사인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사업 매출 증가로 인해 전 년 대비는 6.7%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5.7% 증가했다.

2분기 영업 비용은 7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5%, 전분기 대비 11.5% 증가했다. 인건비의 경우는 파우게임즈의 연결 편입 효과와 본사 개발 인력 증가로 인해 늘어났으며, 변동비 및 마케팅 비는 ‘브라운더스트 2’의 출시로 인해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과 같은 자체 개발작을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 반등에 나설 예정이다. ‘P의 거짓’은 9월 1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쓱닷컴,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에서 패키지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독일 게임스컴 2023에도 참가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2종의 게임, ‘산나비’,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등 다양한 장르의 차기작도 준비하고 있다.

(sources from resopp-sn.org)

또한 파우게임즈의 ‘킹덤 2’와 ‘영웅전설’ IP 기반의 신작 게임을 통해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확대해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어 ‘브라운더스트 2’도 이용자들과 소통해 국내를 시작으로 대만, 일본과 같은 글로벌 시작에서의 성과에도 힘쓸 예정이다.

(sources from resopp-sn.org)

그렇기에 네오위즈의 신작 라인업에 대한 내용도 공개됐다. 2023년에는 ‘P의 거짓’을 시작으로, 퍼즐 장르의 ‘Oh MY Anne’와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2종의 게임, 방치형 장르의 ‘프로젝트 IG’, ‘산나비’ 등 총 7종의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2024년에서는 ‘영웅전설’ IP 기반의 모바일 수집형 게임을 시작으로 ‘킹덤 2’,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걸까’ IP 기반의 RPG 게임, 오픈월드 생존 슈터 게임 등 총 4종의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블록체인 사업을 운용하는 인텔라 X는 안드로이드 및 웹 버전의 웹3 모바일 지갑 인텔라 X 월렛를 소프트 런칭하는 등 인텔라 X의 생태계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체인링크 랩스, 카나랩스, 스페이스포트 등 글로벌 블록체인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텔라 X의 기술 완성도는 물론, 다양한 게임 콘텐츠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