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닌텐도 수박 게임…10일만에 100만 다운로드 추가하며 200만 돌파

알라딘X가 개발한 스위치용 수박 게임이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알라딘X는 2021년 12월, 일본 닌텐도 온라인 스토어에 수박 게임을 출시했다. 240엔에 판매한 수박 게임은 인기를 끌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9월부터 인터넷 방송을 통해 인기를 얻기 시작하더니 10월 5일에는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올해 9월 이전까지는 다운로드가 미비했기 때문에 사실상 1개월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셈이다. 이름도 없던 무명의 게임이 갑자기 1개월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도 놀라운데, 10월 23일, 알라딘X는 수박 게임이 누적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0월 6일부터 10여 일 동안 추가로 100만 다운로드가 발생한 것이다.

수박게임은 다운로드 숫자만으로는 ‘슈퍼 마리오’나 ‘젤다의 전설’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수박 게임이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자 일본은 물론 해외 미디어에서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 게임은 일본 닌텐도 온라인 스토어 외에는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의 스위치 유저 이외에는 구입이 거의 쉽지 않았다. 급기야 해외에서도 출시를 요구하기 시작했고 10월 20일부터는 이 게임을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북미, 호주, 유럽, 홍콩, 중남미 등의 닌텐도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국내 닌텐도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2,500원에 판매 중이다.

간단한 퍼즐 게임인 수박 게임은 일본을 넘어 지구촌을 뒤흔들 인기 게임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이제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수박 게임이 앞으로 얼마나 놀라운 기록을 만들어낼지 궁금해 진다.

한국에선 K-게임이 제일 잘 나가…글로벌 톱10 ‘데이브’ 유일

K-게임이 스팀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태극기를 휘날리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순위에서는 '데이브 더 다이버'만 톱10에 들었다.

29일 출시된 넥슨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다이버 데이브'는 7일 인기 순위 1위와 함께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달 1일 출시된네오위즈의 리듬액션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신규 DLC 'V 익스텐션 4'도 스팀 2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코그의 '그랜드체이스 클래식'에 신규 캐릭터 '아이' 업데이트 이후 매출 순위 6위에 올랐다.

3일이 지난 10일 기준으로 보면 '데이브 더 다이버'가 여전히 인기 1위에 올라 있고, 30% 할인 중인 '엘든링'이 강세를 보이며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어 3위의'배틀그라운드'와 '데이브 더 다이브 디럭스 에디션'은3일 전과 동일한 순위인 3, 4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80%의 세일을 진행 중인네오위즈의 리듬액션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신규 DLC 'V 익스텐션 4'는스팀 2위에서 스팀 5위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50~70% 가까운 세일을 진행 중인 '레디리2'와 사이버펑크2077이 수십 계단 상승하며 순위권에 드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글로벌 순위에서 K-게임의 판매량 순위는 다소 뒤로 밀리는 모습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가 4위에 랭크됐고, 나머지는 모두 톱10에 들지 못했다. 한국 2위인 '배틀그라운드'는 21위에 랭크됐다. 7위 '엘든링'과 8위 '레데리2', 9위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2', 10위 '사이버펑크 2077' 등 할인 중인 타이틀이 순위권에 드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