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작 MMORPG 5종 대전…‘아키에이지 워’로 점화

2023년 상반기부터 게임사들이자사의 원작 IP나 신작 IP를 사용하여 다양한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상반기에는 PC, 모바일을 동시에 제공하는 크로스 플랫폼의 MMORPG 장르의 게임들이 많이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MMORPG 장르의 게임들은 게임마다 개성 있는 콘셉트를가지고 있어, 이용자로 하여금 자신이 마음에 드는 세계관의게임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2023년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MMORPG 게임들은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키에이지 워 / 카카오게임즈 / PC 모바일 / 2023년 3월 출시예정

지스타 2022에서 프리뷰 영상이 최고 공개되며 사전예약 150만 명을 달성한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가 가장 먼저 출시되면서 상반기 있을 MMORPG 대전의 불씨를 당길 예정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원작 ‘아키에이지’의 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가 언리얼엔진4로 개발 중인 MMORPG다. ‘아키에이지 워’는 PC와 모바일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크로스플랫폼이 지원될 예정이며, 원작 ‘아키에이지’와 다르게 전쟁과 PVP 콘텐츠가 주가 된 것이 특징이다.

이른바 로딩 없이 이어지는 심리스 오픈월드가 준비되어 있고, 게임이 PVP를 지향하는 만큼 필드전, 해상전 등 대규모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족과 무기를 선택할 수 있다.

‘아키에이지 워’에 대해 조계현 대표는 “이미 수개월 분량의 업데이트가 준비된 상태다. 출시 후 3개월 후까지는 공성전과 서버 이전을 제공하는 등 경쟁 관련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며, 정말 특별한 일이 없다면 3월경에는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트 크로우 / 위메이드 / PC ∙ 모바일 / 2023년 4월 출시 예정

‘나이트 크로우’는 ‘히트’와 ‘오버히트’를 개발한 이정욱 대표의 개발사인 매드엔진에서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개발 중인 위메이드의 기대작 중 하나이다.

13세기 유럽을 재구성한 게임 내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게임 내 스토리는 왕가와 교황, 종교와 이교도가 뒤섞인 세상에 존재하는 밤까마귀 길드인 ‘나이트 크로우’의 이야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16종의 캐릭터와 실사풍 그래픽 기반을 시작으로 높은 자유도가 게임의 특징이며, MMORPG 장르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1,000명 가량의 대규모 PVP를 오픈필드에서 즐길 수 있게 개발 중이다. 뿐만 아니라 글라이더를 활용해 공중과 지상을 넘나드는 액션감 넘치는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프라시아 전기 / 넥슨 / PC ∙ 모바일 / 2023년 상반기 출시예정

(sources from resopp-sn.org)

넥슨도 ‘프라시아 전기’로 MMORPG 대작 전쟁에 참가했다. ‘프라시아 전기’는 넥슨의 2023년 초대형 MMORPG로 몰입감있는 스토리를 시작으로 퀄리티 높은 연출, 그래픽, 액션과 더불어 자유도 높은 실시간 전쟁 시스템이 특징인 게임이다.

타 길드 콘텐츠에서 발전된 ‘결사’ 콘텐츠는 누구가 참여 가능하며 결사원들과 함께 거점을 점령하고 성장시키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프라시아 전기’의 핵심 콘텐츠이다. 사내 테스트 당시 다같이 거점을 공략하는 ‘거점전’, 필드 보스 레이드인 ‘봉인전’ 등 많은 이용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가 호평받았다.

‘프라시아 전기’는 16일 예약을 진행하한다. 공개된 프롤로그 영상에서는 게임 내 전투 장면을 일부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3월 2일프리뷰 영상을 공개하며 게임 내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프라시아 전기’에 대해 김대훤 부사장은 “’프라시아 전기’는 MMORPG에 서사를 더해 MMORPG답게 개발하자고 역대 최대 규모의 개발진이 연구한 게임이다. 단순한 클래스 구분이 아닌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역할을 갖고 드넓은 심리스 월드에서 함께 플레이하는 경험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쓰론앤 리버티(TL) / 엔씨소프트 / PC ∙ 모바일 / 2023년 상반기 출시 예정

하루 만에 티저영상 조회수 140만을 달성한 엔씨소프트의 ‘쓰론앤 리버티(이하 TL)’도 상반기 출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TL’은 엔씨소프트의 2023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거대한 월드를 하나의 연결된 구조로 만든 ‘오픈필드’를 시작으로 클래스 없이 무기에 따라 역할이 변경되는 자유로움,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AI 커스터마이징, 날씨마다 바뀌는 게임 내 요소들이 특징이다.

특히 날씨와 환경 변화에 따라 던전의 지형, 생명체의 생태, 스킬 구조가 바뀌어 이용자로 하여금 게임에 더욱 몰입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필드 오브젝트를 두고 싸우는 점령전과 공성전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TL’에 대해 김택진 CCO는 “누구든지 자기만의 방식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세계가 ‘TL’이다. 이용자간 전투와 경쟁, 모험과 자유 등이 게임 내 융합되어 MMO만의 가치와 감성이 게임 내 살아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 컴투스 / PC ∙ 모바일 / 2023년 2분기 출시예정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는 컴투스에서 개발 중인 신작 중 하나로, 고퀄리티의 카툰랜더링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MMORPG 장르의 게임이다.

원작 ’제노니아’ 시리즈는 모바일 RPG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 중 하나이다. 컴투스홀딩스(전 게임빌)가 자체 개발해 2008년에 첫 공개된 게임으로, 총 7개의 시리즈가 글로벌 누적 다운 6,300만을 달성했다.”

원작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계승한 것이 특징으로 실시간 서버 이동을 통한 서버간 경쟁 콘텐츠, PC와 모바일에서 동시에 플레이가 가능한 크로스플랫폼이 지원될 예정이다.

자세하게 공개된 정보는 없으나, 레딧에서 유출된 게임 내 플레이 화면에서 MMORPG 장르에 맞게 필드에서 사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는 2주간 컴투스 사내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는데 길드 콘텐츠인 ‘기사단’과 서버간 PVP 전투인 ‘침공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제노니아’에 대해 컴투스홀딩스 남궁곤 본부장은 “제노니아 IP는 이 게임을 통해 클래식이 아니라 최고의 MMORPG로 돌아와 신, 구 이용자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시간보다 더 오래 기억되는 명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