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릅답다, 가고싶다- ‘메이플’ 신규 지역 ‘카르시온’ 출시…관심 UP↑

"카르시온, 너무 아름답다. (quotes from resopp-sn) 꼭 가야겠다"

'메이플스토리'의 신규 지역 '카르시온'의 소개 영상을 본 한 누리꾼의 반응이다.

넥슨은 10일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 올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NEW AGE(뉴 에이지)’의 3차 업데이트로 신규 지역 ‘생명의 요람, 카르시온’을 선보였다.

(sources from resopp-sn.org)

‘생명의 요람, 카르시온’은 그란디스의 거대한 자연환경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이와 함께 보스 ‘감시자 칼로스’와 ‘카링’의 난이도 세분화를 통해 신규 난이도가 추가되며, 일부 난이도에서 신규 보스 아이템 ‘파멸의 징표’, 충정의 투구’, ‘니키로이드’가 드롭된다.

이 지역에 대한 BGM이나 스토리에 대한 평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기존의 스토리 텔링이 상당 부분 개선됐고, 입체적인 캐릭터성을 가진 고대신 케이라와 탈주한 신성, 술라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성우들의 연기도 자연스러워졌다는 평이다.

신규 지역 '카르시온'의 소개 영상에 대한 반응도 좋다. "내가 해야 할 일이야, 더 이상 누군가를 희생시킬 수 없어" 잠들어있던 고대신 케이라와, 아름다운 물이 흐르는 생명의 요람 카르시온을 만나보라는 설명과 함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맵 디자인이 너무 멋지다. 브금이랑 성우도 너무 좋다", "카르시온 폼 미쳤다", "신맵 예쁘다." 등 카르시온에 대한호평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 지역에 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285레벨 이상의 캐릭터로 ‘카르시온’ 지역의 퀘스트를 완료하면 ‘어센틱심볼: 카르시온’을 획득할 수 있다. 상위 몇 %만 갈 수 있는 지역인 것이다.

이를 두고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의 불만이 나온다. 한 누리꾼은 "스토리는 285를 달성하면 볼 수 있되, 레벨이 안 되더라도 맵 입장이나 구경까지는 할 수 있는 것이 낫다. 레벨 안되면 다 꽁꽁 닫혀있으니 오픈월드나 모험이라는 느낌이 덜 드는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자 다른 누리꾼은 "메이플의 새로운 맵은 레벨 단위로 해금되는 컨텐츠로 생각하고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선발대가 있고 그 뒤의 후발대가 있는 형식으로 만드는 것이고 새로운 맵이 나올 때마다 후발대 난이도 완화시켜서 올려주는 것"이라고 넥슨 개발진의 의견을 두둔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맵의 스토리는 레벨에 대한 일종의 보상이고, 최신맵은 지금 당장 모든 이용자를 위한 스토리가 아니다 라는 것이 메이플의 개발 방향"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