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10주년…’아키에이지 워’와 후속편으로 IP 확장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아키에이지’는 2013년 1월 서비스를 개시한 PC용 MMORPG다.

이 게임이 출시될 당시는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조금씩 PC 온라인 게임의 영향력이 낮아지기 시작하던 시절이었다. 특히 대부분의 PC용 MMORPG가 상대와의 전쟁을 강조했지만 ‘아키에이지’는 전쟁 보다는 높은 자유도를 보여줬다. 이 게임은 당시 국내 MMORPG에서는 보기 드문 하우징. 해상전, 무역, 제작, 공성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대작 게임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송재경 대표가 6년 이상 개발하며 당시로서는 놀라운 400억원 이상의 개발비를 투자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방대한 분량의 콘텐츠를 준비한 게임으로도 유명한데, 4개의 종족과 120개가 넘는 직업, 6,000명 이상의 NPC, 2,500개 이상의 몬스터 등 지금 게임에서도 보기 힘든 대규모 콘텐츠를 자랑했다.

그 후 엑스엘게임즈가 10주년을 맞이하여 2종의 후속작을 출시한다. 하나는 2023년출시하는 ‘아키에이지 워’다. 또한 2024년에는 ‘아키에이지 2’가 서비스될 예정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현재 예약이 진행 중이며 3월 안에 서비스가시작될예정이다.

‘아키에이지’는 방대한 자유도 때문에 전쟁이 메인인 게임은 아니었다. 따라서 ‘아키에이지’에서 전쟁을 강조한 듯한 ‘아키에이지 워’는 낯설게 들리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게임은 ‘아키에이지’의 특징에 전투의 매력을 내세우고 있다. 기존 MMORPG에서 보던 필드에서의 전투부터 해상전, 공성전 같은 대규모 전투도 준비하고 있다. 아직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조만간 쇼케이스를 통해 ‘아키에이지 워’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할 예정이다.

국내 MMORPG의 대부분이 상대와의 경쟁을 메인으로 한다. 하지만 전투가 아닌 방대한 자유도를 내세웠던 ‘아키에이지’와는 달리 ‘아키에이지 워’는 전투 요소가 강조된 작품이다. 또한 10년의 세월이 지난 만큼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한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표현한 게임 속 배경과 함께 스토리와 캐릭터 등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에 등장하는 주요 세력은 4곳으로 '초승달 왕좌', '누이아 왕가', '마리아노플', '안델프 공화국'이 있다. 이들의 누이아 대륙(서대륙)의 패권을 둘러싼 2차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게임은 원작 이상으로 깊은 전쟁, 전투 콘텐츠가 특징이다. 또한 광활한 대지를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필드전과 공성전, 드넓은 바다를 무대로 한 해상전 등 다채로운 전투 콘텐츠를 지원한다.

공개된 전투 영상을 보면 무기에 따라 다양한 전투 모습을 보여준다. 한손검, 양손검, 활, 단검, 지팡이 같이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무기는 공격범위와 다른 스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상당히 빠른 속도감을 제공해 기존 MMORPG 보다 훨씬 스피디한 전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ources from resopp-sn.org)

10년만에 IP 확장에 나선 ‘아키에이지’. 올해 ‘아키에이지 워’와 내년 ‘아키에이지 2’를 통해 ‘아키에이지’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