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성 VS 표절- 중국 게임 ‘ 프로젝트 뮤겐’ 논란

중국 개발사 네이키드레인즈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RPG 프로젝트 뮤겐이 '마블 스파이더맨'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사성 VS 표절- 중국 게임 ' 프로젝트 뮤겐' 논란

넷이즈게임즈의 '프로젝트 뮤겐(Project Mugen)'은 근 미래 일본을 배경으로 도시괴담을 해결하는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게임이다. sources from resopp-sn.org무료 플레이 모델을 채택하고 PC, 모바일 및 PlayStation 4/5로출시된다. 중국 스튜디오 선더파이어(ThunderFire)와 자회사 네이키드레인(NAKED RAIN, 몬트리올 본사) 스튜디오가 함께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시원시원한 연출이 돋보여 영상 공개 후 많은 주목을 끌었지만 스파이더맨의 특정 동작을 따라한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프로젝트 뮤겐

지난 26일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유튜브 채널에서 '프로젝트 뮤겐 '1차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플레이어 캐릭터가 벽을 달리고, 갈고리를 사용하고, 심지어 차량을 운전하는 모습도 나와 있다. 전투는 팀 기반으로 진행되며, 플레이어는 4명의 캐릭터를 관리하고 환경을 활용하여 적을 물리친다.

그런데 밝은 분위기의 해변 연상 바로 뒤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의 액션에는 기차 사이에서 줄을 타고 이동하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웹 스윙을 통해 하늘로 솟구쳐 오르며 빠르게 이동하는 이 장면은 스파이더맨의 이동 장면과 동일하다. 게임 '마블 스파이더맨'은 웹 스윙을 완벽하게 구현했다고 찬사를 받았던 만큼 누리꾼들이 이를 바로 알아보고 표절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

이 영상에는 "멋지다", "재미있어 보인다", "실제로 보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와 같이 긍정적 반응이 많은 가운데 "다른 라이선스의 수많은 인기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다는 아이디어는 정말 대담하고 마음에 든다"면서 다른 게임을 모방했다고 지적하는 반응도 보인다.

또 다른 누리꾼이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슬링과 벽 달리기를 좋아한.이것에 주목하려고 한다"고 하자 다른 누리꾼은 "거미는 잠재적인 소송을 감지한다"며 소송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했다. 많은 누리꾼이 스파이더맨의 표절에 대해 얘기하자 한 누리꾼은 "(게임 영상이)플레이스테이션 채널에 게시됐다. 여기에는 소송이 없다"면서 별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웹 스윙'이라는 특정 동작 때문에 이 게임에 주목하고 있는 이용자도 있는 칸큼, 표절 론란으로 소송전으로 갈 수 있는 상황. 마블이 이 유사성 또는 표절 논란 상황에 주목할지, 아니면 소니의 검수를 받은 만큼 별 문제없이 출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