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관 하드캐리한 ‘템페스트’, 1만 3천명 방문…e스포츠 가능성↑

뉴노멀소프트의 '템페스트'가 지스타 벡스코 제2전시장을 하드캐리하며 1만 3천 여명이 방문, 국산 카드 게임 e스포츠의 가능성을 새롭게 입증했다.

작년 지스타 제2전시장은 '니케'와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라는 걸출한 세 개의 게임으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당시 경품 발표를 기다리느라 들어온 인원들이 나가지를 않고 계속 대기를 하면서 위험 수위까지 인원이 차 올랐을 정도.

올해 호요버스와 '니케'의 시프트업이 지스타 불참을 선언하면서 제2전시장은 작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썰렁해졌다. 이를 하드캐리한 것인 뉴노멀소프트의 '템페스트'다. 하트캐리란팀플레이 게임에서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확실히 게임을 승리로 이끈 사람 혹은 플레이를 캐리라고 하는데, 캐리를 강조하는 말이 하드캐리다.

제1전시장과 멀리 떨어진 제2전시장 1층에는 많은 서브컬처 게임들이 작년의 '니케'와 '붕괴: 스타레일'처럼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시연와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제2전시장에서는 '소녀전선2', '테르비스', '명조', '브레이커스', '엑스 아스트리스', '영웅전설' 등 굵직굵직한 게임 기대작들이 선보였다. 이중 가장 큰 부스로 2관을 하드캐리한 것은 뉴노멀소프트의 '템페스트'다. 지스타 '템페스트' 부스에는 약 1만 3천명이 방문하며 제 2전시장의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템페스트'가 부스가 지스타 전부터 주목을 받은 것은 화끈한 이벤트 덕분이다. 참여만 해도 5만원을 지급하고, 3연승을 하면 10만원을 준다고 소문이 나면서 금새 이용자들로 부스가 가득찼다.

이번 지스타에서 제2전시장에 총 60부스를 마련했으며 마치 e스포츠 선수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컨셉의 대전 이벤트를 상시 진행했다. 이용자들은 ‘템페스트’ 대전에 참가만 해도 구글 기프트 카드 1만 원권을 받을 수 있고, 으며, 3연승 시 최대 10만 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템페스트’의 튜토리얼을 완료하거나 ‘꽝 없는 퀴즈’에 참여하기만 해도 구글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뉴노멀소프트의 줄은 3개로 구분됐다. 좌측에 있는 줄은 이벤트에 참가한 이용자들이 구글 기프트카드 등 경품을 받기 위해 가장 많은 대기열을 보이고 있었고, 가운데는 경기에 참가하기 위한 줄, 가장 오른쪽에는 시연을 하기 위한 줄이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특히 e스포츠 컨셉으로 진행된 ‘템페스트 대전’에서는 이벤트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관람객들의 대기 줄로 가득 차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또한 부스 행사를 통해 시작 전 상대의 덱을 먼저 확인하고 카운터 카드를 제거하는 밴 시스템과 랜덤으로 주어지는 핵심 영웅 카드를 선택하는 등 흥미진진한 심리전을 요구하는 템페스트 특유의 전략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아울러 게임 전문 캐스터와 해설위원이 경기 중계를 맡아 박진감 넘치는 해설과 실감 나는 현장 분위기를 위트 있게 전달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렇게 지스타에서 인기를 끌었던 덕분일까? (quotes from resopp-sn) 뉴노멀소프트의 지스타 특별판인 체험판 만으로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템페스트’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수집형 카드 게임으로, 간단하고 직관적인 플레이 방식은 물론, 각종 동화, 신화에 등장하는 친숙한 인물들을 캐릭터로 구현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상대의 패를 먼저 확인하고 핵심 카드를 제거하는 밴 시스템과 랜덤으로 출현하는 영웅 카드를 통해 여타 CCG와 차별화된 전략성을 강조했다.

‘템페스트’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현재 예약 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sources from resopp-s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