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비가 와도 ‘북적북적’…합정 애니플러스에서 열린 ‘니케’의 여름 컬래버 카페!

기자에게 있어 합정 애니플러스는 굉장히 친근한 장소다. 지난 11월에 있었던 ‘블루 아카이브’ 컬래버때의 방문을 시작으로, 다양한 팝업스토어 및 컬래버가 합정 애니플러스에서 열려 취재차 많이 방문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익숙한 장소인 합정 애니플러스에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의 컬래버 카페가 열린다는 소식을 지난주에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바로 준비를 해서 29일 합정 애니플러스로 출발했다.

오전부터 비가 많이 내려 현장 방문객들의 수가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 1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했는데 처음에는 대기열이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대기열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오후 2시 입장을 준비하는 긴 대기열이 만들어졌다. 이에 대해 현장 스태프에게 물어보니 “오픈 시간대에는 더 긴 줄이 있었다. 대기표만 60번 정도 됐던 것 같은데, 아마 방문인원이 100명은 가볍게 넘은 것 같다”는 대답을 받을 수 있었다.

애니플러스 매장에 들어와 직진으로 쭉 이동하면 ‘니케’의 여름 컬래버 카페에 입장할 수 있었다. ‘블루 아카이브’ 카페와는 다른 장소에 카페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넓은 공간에 ‘니케’ 여름 컬래버 카페가 준비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입장하자마자 기자를 반겨준 것은 바로 라플라스의 PV 영상이었다. 신나는 BGM과 함께 여름 이벤트 배경으로 디자인된 카페의 전반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수영복 컨셉의 메어리, 네온, 라피의 그림을 시작으로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며 눈을 호강시켜주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카페 어디서든 볼 수 있었다.

컬래버 음식은 샵 카운터에서 주문할 수 있었다. 주문한 후 매장용 영수증을 카페 주방에 제출하면 음식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인데, 기자는 메어리의 블루에이드와 헬름의 타코야끼를 선택했다. 메어리의 블루에이드는 뽕따 아이스크림에 단맛이 강화된 느낌이었고, 헬름의 타코야끼는 무난한 맛을 보여줬다.

이전 합정 애니플러스 컬래버 음식의 평이 있었기에 조금은 걱정하는 마음으로 첫 수저를 떳는데,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맛을 보여줬다. 시간대가 늦은 점심시간 대이기에 현장에서 식사를 하는 이용자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 것 일까? 스페셜 메뉴인 모더니아 파스타는 품절되어 주문할 수도 없었다.

간단한 식사가 끝난 후 합정 애니플러스에 준비된 ‘니케’의 굿즈를 볼 수 있었다. 지난 메이드 카페에서 볼 수 있었던 굿즈들도 다시 볼 수 있었고 여름 배경의 데스크패드, 각종 캐릭터들의 아크릴 스탠드, ‘니케’의 아이덴티티인 ‘그 자세’의 그립톡 등 다양한 굿즈들을 구매할 수 있었다. 굿즈의 퀄리티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아크릴 류 굿즈를 제외하고는 가격대도 괜찮은 편이었다.

이 밖에도 ‘블루 아카이브’, ‘’홀로라이브’, ‘우마무스메’,’ 뱅드림’ 등 애니플러스 합정점에 들어와 있는 다양한 굿즈도 볼 수 있었다.

이번 합정 애니플러스에서 열린 ‘니케’ 여름 컬래버 카페는 꽤 괜찮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평일이었기 때문에 줄이 적었던 점을 제외하더라도 카페의 넓은 쾌적함을 시작으로 음식의 맛도 나쁘지 않았고, 퀄리티 있는 ‘니케’ 관련 굿즈도 많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서브컬처 장르의 타 게임들의 굿즈도 구경할 수 있어 흥미를 계속 느낄 수 있었다.

‘니케’의 여름 컬래버 카페는 오는 8월 6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자신이 ‘니케’를 플레이하고 있거나, 서브컬처 게임을 좋아한다면 5주라는 기간 내에 카페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거대한 매력을 보여주는 ‘니케’의 캐릭터들과 함께 여름의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