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December 2023

한콘진, K-게임 보따리 들고 게임스컴ㆍTGS 나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우수 게임 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독일 ‘게임스컴 2023(Gamescom 2023)’, 일본‘도쿄게임쇼 2023(Tokyo Game Show 2023)’의 한국공동관 참가사를 모집한다.

콘진원은 지난해 게임스컴을 비롯한 유수의 국제 게임 전시회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수출상담 총 422건 ▲상담금액 1억 858만 달러 ▲글로벌 투자 계약 5건 ▲퍼블리싱 계약 9건 등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도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국내 우수 게임사와 해외 배급사의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마련하고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론칭 계획과 역량을 갖춘 국내 온라인(PC), 모바일, 콘솔, 차세대 기술(VR, AR 등) 관련 국내 게임 콘텐츠 보유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콘진원 김성준 게임본부장은 “올해도 주요 글로벌 게임쇼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대표적인 K-콘텐츠 중 하나인 K-게임의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 적극 알리며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겠다”며, “특히 기존 모바일게임 위주 수출에서 콘솔, PC 등 다양한 플랫폼 게임의 수출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해외시장의 정보제공, 유망 퍼블리셔 발굴 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우선 콘진원은 오는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3’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지난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한 게임스컴에는 100여 개국 약 27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국내에서는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크래프톤, 삼성전자 등 30개 기업이 참가했다.

올해 한국공동관은 B2B 대상으로 전시되며 PC, 모바일, 콘솔 게임 부문 10개 사, VR/AR 게임 부문 5개 사로 구성된다. 콘진원은 행사에 앞서 참가사에 게임쇼와 시장 트렌드, 주요 바이어 정보가 포함된 심층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행사 기간 중 해외 퍼블리셔, 액셀러레이터 등 세계 주요 바이어를 초청하여 참가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맺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VR/AR 게임 부문 참가 기업은 5월 중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 ‘웰콘’에서 별도 모집 예정이다.

콘진원은 9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에도 참가한다.B2C 기간인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나선다.도쿄게임쇼 역시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중 하나로, 행사 기간 풍성한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에게 우수 국내 게임들을 적극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사별 맞춤형 비즈매칭 ▲참가사 간담회 ▲현지 기업탐방 ▲한·일 게임 콘텐츠 기업 교류회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한국공동관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 소재 게임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자 경기, 경북, 대구, 부산, 충남 등 5개 지역 글로벌 게임센터와 협력해 참가사들을 모집한다. 참가 기업은 각 지역 진흥원에서 5월 중 별도 모집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콘진원 모집공고에 중복 신청은 가능하지만 중복 선정은 불가능하다.

닌텐도,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 결정…소니픽쳐스와 손잡았다

닌텐도가11월 8일, ‘젤다의 전설’ 영화화를 발표했다.

닌텐도는 자사 IP의 영상화를 통해 게임과는 다른 경로로 전 세계 닌텐도가 발전시킨 엔터테인먼트 세계를 접하는 기회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닌텐도는 영화 제작에 깊이 관여함으로써 닌텐도만의 독자적인 엔터테인먼트를 창조하고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제작은 닌텐도와 아라드프로덕션이 담당하며 닌텐도의 대표이사 펠로우인 미야모토 시게루와 아라드프로덕션의 대표 아비 아라드가 공동으로 프로듀싱하며 감독은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웨스 볼을 내정했다.

‘젤다의 전설’ 영화의 제작 비용 역시 닌텐도가 50% 이상을 출자하며 공동 출자와 글로벌 배급은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한다. 참고로 아비 아라드 대표는 마블스튜디오의 설립자이며 ‘스파이더맨’과 ‘엑스맨’, ‘블레이드’ 등 다양한 마블 IP의 실사화 제작을 진행했다. 2006년 마블스튜디오를 퇴사한 후 아라드프로덕션을 설립했다.

‘젤다의 전설’은 1986년 패밀리 컴퓨터용 게임으로 탄생한 이후 현재까지 꾸준하게 시리즈로 이어지고 있는 닌텐도의 대표 IP 중 하나다. ‘슈퍼 마리오’와 함께 미야모토 시게루가 탄생시킨 대표적인 게임으로 유명하다. 올해 5월 스위치용으로 출시한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은 1,950만장 이상 판매하는 커다란 성공을 거뒀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3일만에 1,000만장을 돌파했다. 한편 이전 작품인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은 3,100만장 이상을 판매하여 2개 작품을 합치면 5,000만장에 육박한다.

닌텐도는 올해 유니버셜픽쳐스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애니메이션을 개봉하며 누적 13억 6,1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역대 2위 기록이며 게임 원작 영화로는 역대 1위 기록이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관람객 수는 1억 7,000만명에 달한다. ‘슈퍼 마리오’ 애니메이션의 성공으로 ‘젤다의 전설’도 영상화 될 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고 닌텐도는 이를 공식 발표했다.

한콘진이 인정한 해긴의 ‘뽀로로급’ K-게임은-

해긴의 소셜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투게더'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선정한 K-콘텐츠 수출 성공 사례로 꼽혔다. 그런데 함께 수상한 작품들이 '재벌집 막내아들', '뽀로로'등이어서 K-캐주얼 게임이 뽀로로급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한국경제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K-콘텐츠 총괄지원 기관으로서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성과보고회 ‘K-콘텐츠, 한국경제의 게임체인저’를 개최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K-콘텐츠 수출액이 지난 3년 새 32% 증가하며 침체된 한국 수출의 구원투수로 불리고 있는 지금, 콘텐츠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와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콘텐츠산업의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해긴의 캐주얼 게임 플레이투게더'는 이 성과 보고회에서재벌집 막내아들, 뽀로로, 아르떼 뮤지엄과 함께 'K-콘텐츠 수출의 구원투수'로 선정되어 한콘진의 대표 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투게더'는 지난 2021년 4월에 런칭한 소셜 캐주얼 게임으로, 현재까지 약 1억 6천만 건 이상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와 최대 일일 이용자수 400만명 달성, 대만과 베트남 양대 마켓 인기 1위 기록, 센서타워의 '2021 대한민국을 빛낸 최고의 메타버스 게임' 수상 등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캐주얼 메타버스의 대표작 손꼽힌다.특히 지난해에는 상반기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 다운로드 Top 3에 선정된 데 이어, 3분기부터 게임 내 아랍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해긴은 ‘플레이투게더’에 영어 오리지널 숏폼 애니메이션 IP 브랜드인 씨릴즈 스튜디오와 제휴 및 봄맞이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지난 16일 대형 캐릭터 조형물이 반겨주는 '씨릴즈 스튜디오'는 입장하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씨릴즈' 로고가 들어간 티셔츠를 선물하고, '씨릴즈'의 인기 IP 엘라게이터, 쓰리아이즈, 헬리 앤 더 코멧츠 3편의 오리지널 숏폼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더불어 작품 세계관을 표현한 이미지와 함께 엘라게이터의 '엘라'와 쓰리아이즈의 '무'의 대형 피규어도 전시된다. 대형 피규어의 경우 이용자가 다가가 작동시키면 노래를 부르거나 불을 뿜는 등 다양한 효과가 발동된다.

30일 ‘플레이투게더’의 주 무대 '카이아섬’ 전체가 벚꽃이 흩날리는 분홍빛으로 물들었으며, 섬 구석 구석에는 벚꽃 테마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는 '뚝딱뚝딱 벚꽃 미션'이 진행된다.떨어지는 꽃잎은 잠자리채를 이용해 ‘벚꽃 꽃잎’ 아이템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채집한 ‘벚꽃 꽃잎’은 카이아 공방에서 가구를 제작할 때 재료로 사용된다. 꽃잎을 활용한 벚꽃 테마 가구는 ‘카이아 섬’에 벚꽃이 피어 있는 기간에만 한정 제작할 수 있다.도도한 매력의 신규 펫 '여우'도 새롭게 등장했다. '여우'는 광장 내 NPC '두둥실' 옆 '여우알'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성장을 통해 총 4가지의 ‘여우’ 중 하나로 변한다. 낮은 확률로 전설 펫 ‘벚꽃 여우’를 획득할 수도 있다.

현실 배틀그라운드 가능…롯데월드 배틀그라운드 어트랙션 오픈!

친구들과 함께 현실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롯데월드에 펼쳐졌다.

크래프톤은 7일 롯데월드어드벤쳐와 함께 배틀그라운드IP를 활용한 신규 어트랙션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를 오픈했다.게임 속 공간을 롯데월드에서 통합형 체험 공간으로 만든 곳으로 약 220평 규모로 준비되어 있다. 국내 최초 워크스루 체험형 어트랙션으로, 하나의 공간에서 인터랙티브 미디어 어트랙션에 탑승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 배틀그라운드의 어트랙션은 최대 16명이 이용할 수 있고 모션 시뮬레이터, 슈팅 씨어터 모션 슈팅의 3가지의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다. 체험자들은 에란겔 섬에 위치한 소스노브카 군사기지에 불시착해 적들의 공격을 피해 비밀무기를 제거하기 위한 전투를 펼치게 된다. 모션 시뮬레이터에서는 비행기 연출 경험을, 슈팅 씨어터에서 훈련을 통해 전투에서 사용할 아이템 2종을 획득할 수 있다.

모션 슈팅 씨어터에서는 3D 안경을 착용하고 차량에 탑승해 적들을 제거하며 점수를 얻는 재미를 얻을 수 있다. 획득한 점수는 어트랙션 체험이 끝난 후 LED 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점수별 일간, 주간, 월간 베스트가 기록될 예정이다.

어트랙션 오픈을 기념에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롯데월드 내 대형 미디어 스크린인 매직서클을 통해 ‘떨어진 삼뚝’ 영상을 볼 수 있고, 어트랙션을 체험하는 이용자들은 스티커, 부채 등의 굿즈 뿐만이 아니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은 모험과 신비의 머리띠를 얻을 수 있다.

동시에 오는 14일까지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롯배그(이제 롯데월드도 배틀그라운드)로 4행시를 지어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롯데월드 종합이용권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