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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대 엑스박스…2023년에 승패 결정될까

2023년은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시리즈의 승패를 결정지을 중요한 한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콘솔 게임기는 6~8년 정도의 수명을 갖는다. 출시 이후 1년 정도는 게임 가뭄 현상이 발생하지만 출시 2년부터는 안정적인 게임이 공급된다.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시리즈 XlS는 2020년 연말에 출시됐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다.

코로나 19로 게임 개발이나 게임기 공급에 문제가 발생했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상황이 안정되고 있다. 소니는 최근 플레이스테이션 5의 생산이 안정화됐다고 선언했다. 소니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보면 플레이스테이션 5가 3210만대 출하됐다. 특히 콘솔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연말 시장인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710만대를 출하했다. 소프트는 8650만장을 출하했고 소니 퍼스트파티의 게임은 2080만장이었다.

플레이스테이션 5가 2000만대에서 3000만대를 돌파하는 시간은 216일 정도가 걸렸다. 이는 266일을 기록한 플레이스테이션 4보다 더 빠른 추세다. 반면 1000만대에서 2000만대에 도달하는데 320일이 걸렸다. 플레이스테이션 4는 203일이 걸렸다. 코로나 19 때문에 생산과 공급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트의 실적을 보면 콘솔게임의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게임 사업부 매출이 전년대비 13%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콘텐츠 및 서비스 매출이 12% 감소, 하드웨어 매출도 13%가 감소했다. 대신 게임패스 구독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콘솔과 게임 소프트의 판매가 증가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감소했다. 대부분의 서드파티는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에 게임을 출시하고 있다. 따라서 보유한 퍼스트파티 게임의 완성도는 게임기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니는 지난 2022년, ‘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와 그란투리스모 7’,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같은 자사의 주요 AAA급 게임을 출시했다. 하나 더 꼽자면 리메이크작인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1’도 있다.

반면 2022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실상 퍼스트파티에서 출시한 AAA급 게임이 거의 없다. 옵시디언의 ‘그라운디드’와 옵시디언의 작은 규모의 게임 ‘펜티먼트’ 정도가 있다. 대작 게임이라고 평가받는 ‘스타필드’나 ‘레드폴’ 같은 게임은 2023년으로 연기됐다. 한편 2021년은 ‘헤일로 인피니트’나 ‘포르자 호라이즌 5’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시리즈 XlS 출시 이후 출시한 AAA급 대작 게임이다. 이외에는 없다.

반면 소니는 2020년 플레이스테이션 5를 출시할 당시부터 ‘데몬즈 소울’과 ‘마블스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를 출시했다. 2021년은 ‘리터널’을 시작으로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를 출시했다.

한마디로 소니의 퍼스트파티는 꾸준하게 게임을 출시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퍼스트파티는 게임을 제대로 출시하지 못했다. 몇 년전까지는 소니가 더 많은 퍼스트파티를 보유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많은 회사를 인수하면서 지금은 더 많은 퍼스트파티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퍼스트파티에도 불구하고 게임 출시는 훨씬 더디다. 베데스다의 ‘인디아나 존스’는 발표만 하고 그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못했고 일부 퍼스트파티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지 4년 이상 지났으나 게임을 출시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퍼트스타피는 미카미 신지가 이끄는 탱고 게임웍스가 리듬 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쉬’를 출시했다 이외에도 ‘레드폴’의 출시일을 발표했다. 또한 ‘스타필드’도 출시될 예정이고 ‘포르자 모터 스포츠’도 준비하고 있다.

이 게임이 좋은 품질로 출시된다면 엑스박스시리즈 XlS는 더 큰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플레이스테이션 5는 대략 3000만대, 엑스박스시리즈는 2000만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올해 이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세대 콘솔 게임기 전쟁도 소니를 따라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정대로 ‘레드폴’과 ‘스타필드’, ‘포르자 모터스포츠’를 출시해야 한다. 소니는 이미 발표한 ‘스파이더맨 2’ 이외에도 다른 신작 게임으로 맞설 것이다.

올해 마이크로소프트가 플레이스테이션 5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 이번 세대 콘솔도 소니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이정헌 빠진 넥슨코리아, 강대현ㆍ김정욱 투톱 전환

지난 9일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이사의 넥슨 대표이사 선임에 이어 10일 넥슨코리아의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강대현 COO(최고운영책임자), 김정욱 CCO(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를 내정했다.

강대현 신임 공동 대표이사 내정자는 2004년 넥슨에 입사해 2009년 라이브퍼블리싱실 실장, 2011년 네오플 던파개발실 실장, 2014년 라이브본부장, 2017년부터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을 역임하고, 2020년부터 COO를 맡아 회사의 주요한 개발 전략 수립 및 탁월한 운영 역량을 선보였다.

김정욱 신임 공동 대표이사 내정자는 2013년 넥슨에 합류해 2015년 기업문화와 대외업무 담당 전무, 2016년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을 역임하고 2018년부터 넥슨재단 이사장을 맡았으며, 2020년부터는 넥슨코리아 CCO를 맡아 넥슨의 사회공헌 및 인사, 홍보 등 경영지원과 커뮤니케이션 부문 전반을 총괄해 왔다.

강대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넥슨코리아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하며 넥슨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욱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넥슨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준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넥슨만의 고유한 색깔을 잃지 않고 사회와 더불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넥슨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는 2024년 3월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체험기] 비가 와도 ‘북적북적’…합정 애니플러스에서 열린 ‘니케’의 여름 컬래버 카페!

기자에게 있어 합정 애니플러스는 굉장히 친근한 장소다. 지난 11월에 있었던 ‘블루 아카이브’ 컬래버때의 방문을 시작으로, 다양한 팝업스토어 및 컬래버가 합정 애니플러스에서 열려 취재차 많이 방문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익숙한 장소인 합정 애니플러스에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의 컬래버 카페가 열린다는 소식을 지난주에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바로 준비를 해서 29일 합정 애니플러스로 출발했다.

오전부터 비가 많이 내려 현장 방문객들의 수가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 1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했는데 처음에는 대기열이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대기열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오후 2시 입장을 준비하는 긴 대기열이 만들어졌다. 이에 대해 현장 스태프에게 물어보니 “오픈 시간대에는 더 긴 줄이 있었다. 대기표만 60번 정도 됐던 것 같은데, 아마 방문인원이 100명은 가볍게 넘은 것 같다”는 대답을 받을 수 있었다.

애니플러스 매장에 들어와 직진으로 쭉 이동하면 ‘니케’의 여름 컬래버 카페에 입장할 수 있었다. ‘블루 아카이브’ 카페와는 다른 장소에 카페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넓은 공간에 ‘니케’ 여름 컬래버 카페가 준비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입장하자마자 기자를 반겨준 것은 바로 라플라스의 PV 영상이었다. 신나는 BGM과 함께 여름 이벤트 배경으로 디자인된 카페의 전반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수영복 컨셉의 메어리, 네온, 라피의 그림을 시작으로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며 눈을 호강시켜주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카페 어디서든 볼 수 있었다.

컬래버 음식은 샵 카운터에서 주문할 수 있었다. 주문한 후 매장용 영수증을 카페 주방에 제출하면 음식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인데, 기자는 메어리의 블루에이드와 헬름의 타코야끼를 선택했다. 메어리의 블루에이드는 뽕따 아이스크림에 단맛이 강화된 느낌이었고, 헬름의 타코야끼는 무난한 맛을 보여줬다.

이전 합정 애니플러스 컬래버 음식의 평이 있었기에 조금은 걱정하는 마음으로 첫 수저를 떳는데,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맛을 보여줬다. 시간대가 늦은 점심시간 대이기에 현장에서 식사를 하는 이용자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 것 일까? 스페셜 메뉴인 모더니아 파스타는 품절되어 주문할 수도 없었다.

간단한 식사가 끝난 후 합정 애니플러스에 준비된 ‘니케’의 굿즈를 볼 수 있었다. 지난 메이드 카페에서 볼 수 있었던 굿즈들도 다시 볼 수 있었고 여름 배경의 데스크패드, 각종 캐릭터들의 아크릴 스탠드, ‘니케’의 아이덴티티인 ‘그 자세’의 그립톡 등 다양한 굿즈들을 구매할 수 있었다. 굿즈의 퀄리티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아크릴 류 굿즈를 제외하고는 가격대도 괜찮은 편이었다.

이 밖에도 ‘블루 아카이브’, ‘’홀로라이브’, ‘우마무스메’,’ 뱅드림’ 등 애니플러스 합정점에 들어와 있는 다양한 굿즈도 볼 수 있었다.

이번 합정 애니플러스에서 열린 ‘니케’ 여름 컬래버 카페는 꽤 괜찮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평일이었기 때문에 줄이 적었던 점을 제외하더라도 카페의 넓은 쾌적함을 시작으로 음식의 맛도 나쁘지 않았고, 퀄리티 있는 ‘니케’ 관련 굿즈도 많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서브컬처 장르의 타 게임들의 굿즈도 구경할 수 있어 흥미를 계속 느낄 수 있었다.

‘니케’의 여름 컬래버 카페는 오는 8월 6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자신이 ‘니케’를 플레이하고 있거나, 서브컬처 게임을 좋아한다면 5주라는 기간 내에 카페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거대한 매력을 보여주는 ‘니케’의 캐릭터들과 함께 여름의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피노키오가 묠니르를-…’P의 거짓’ 무기 조합 시스템, ‘미쳤다’ 반응

피노키오가 천둥의신 토르가 드는 무기, 묠니르를 들었다.

네오위즈가 19일 출시를 앞두고 공개한'P의 거짓' 무기 쇼케이스 영상에 나오는 장면이다. 이 영상에는 무기 조합으로 어떤 식의 무기가 만들어지고,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 내용을 본 누리꾼들은 '미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오위즈는 4일 인게임 영상 ‘로렌치니 아케이드’에 이어, 7일 ‘P의 거짓(Lies of P)’의 무기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했다.무기 쇼케이스 영상은 무기의 손잡이와 날을 각각 분리 및 조립하여 새로운 무기를 만들어내는 P의 거짓 만의 독특한 '무기 조합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다.

‘무용수의 곡도 날’, ‘겨울의 레이피어 날’, ‘샐러맨더 단도 날’ 등 7종의 특색 있는 외형의 날들과 ‘부스터 글레이브 자루’, ‘눈먼 자의 쌍날창 자루’, ‘기폭 곡괭이 자루’ 등 공격 모션 및 패턴에 영향을 주는 7종의 손잡이들을 이용해 호쾌한 액션을 펼치는 주인공의 모습도 등장한다. 또, ‘인간성의 증거’, ‘우로보로스의 눈’, ‘아르크의 성검’ 등 독창적인 무기의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무기 조합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떻게 무기가 다 미쳤냐, 멋있다. 진짜", "무기조합도 있었네. 가지수도 많아 보이고 재미있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게임 영상 ‘로렌치니 아케이드’는 더욱 강화된 액션성과 타격감은 물론 ‘페이블 아츠’, ‘그라인더’ 등 P의 거짓의 핵심 전투 시스템을 살펴볼 수 있다. 공포에 휩싸인 ‘로렌치니 아케이드’를 배경으로 다양한 몬스터 및 보스들의 등장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적들은 이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들로, 보스전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P의 거짓 특유의 잔혹함과 긴장감을 고무시킨다. 영상의 컷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배경과 주인공 P의 의상과 무기를 관찰하는 재미도 선사한다.

현재 스팀에서 사전 구매 중인 'P의 거짓'은 매출 순위 16위에 오르며, 정식 출시 전 이미 글로벌 이용자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피처폰의 향수 ‘폴폴’…’미니게임천국’ 4가지 특징

피처폰의 향수를 느낄수 있는 컴투스 '미니게임천국'이 오는 27일 출시된다.

이 게임은 다채로운 미니 게임 패키지와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특징인 캐주얼 게임이다. 2005년 발매된 첫 타이틀을 시작으로 총 5편의 시리즈가 출시됐고, 2000년대 당시 전 시리즈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남녀노소 즐기는 국민 모바일 게임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미니게임천국에서 원작의 특장점을 고스란히 살리고 새로운 요소를 가미해, 기존 게임 팬들과 새로운 유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원조 캐릭터들과 더불어 신규 캐릭터가 다수 추가되고, 메달 배틀과 클랜 시스템, 캐릭터 코스튬과 도전과제 등 신선한 콘텐츠도 폭넓게 마련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밝혔다.

◇ 게임 하나로 여거 가지 게임을 한 번에 즐긴다

‘미니게임천국’은 다운로드 한 번에 여러 가지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고, 손가락 하나로 플레이 하는 재미와 수집욕을 자극하는 캐릭터 등을 바탕으로,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가장 큰 요인은 완성도 있는 여러 가지 미니 게임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데 있다.

장애물을 뚫고 내려가야 하는 ‘뚫어뚫어’, 캐릭터들을 넘으며 달리는 ‘넘어넘어’, 긴 줄넘기를 많이 뛰며 점수를 얻는 ‘뛰어말어’ 등 각양각색 개성을 지닌 게임들이 패키지로 모여 있어, ‘미니게임천국’ 하나만 다운로드해도 다양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일일 퀘스트나 게임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클리어하고 잠겨 있는 게임을 해금하는 것도 묘미로 손꼽혔다.

컴투스는 버전별로 새로운 게임을 추가하는 등 시리즈 통산 약 40여 개에 달하는 미니 게임을 선보여왔으며, 이번 신작에서는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게임을 비롯해 총 13가지의 게임을 탑재할 예정이다.

◇ 손가락 하나로 컨트롤…'원버튼'의 재미

미니게임천국은 특히 다채로운 미니 게임들을 손가락 하나로 단순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은 유저들을 더욱 열광하게 했다. 버튼 하나만 클릭하면 바닥을 뚫거나 점프를 하는 등 게임 별로 필요한 동작이 가능해, 남녀노소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리즈다.

복잡한 컨트롤 없이 타이밍만 맞추면 누구나 점수를 올릴 수 있어, 한 번 플레이를 시작하면 헤어나오기 어려운 몰입감을 자랑한다. 2000년대 당시에는 핸드폰 버튼 도색을 하얗게 닳게 하는 주범으로도 지목됐다. 스마트폰에서 플레이하게 될 신작 역시 화면 터치 한 번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 편리한 조작감의 명성은 고스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수십 종로의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대중성 기여

또한, 단순하게 즐기는 여러 미니 게임 패키지뿐만 아니라 게임에 등장하는 수십 종류의 아기자기한 캐릭터들도 높은 대중성에 기여했다.

집토끼, 원숭이, 시드, 펭귄 등 다양한 캐릭터들은 스피드나 점프력 등 각기 다른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고, 게임 시작 시 이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었다. 일정 개수 이상 도전 과제를 달성하거나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플레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해 수집욕을 자극했다.

서로 다른 외모와 능력을 지닌 캐릭터들을 모두 소장하기 위해 캐릭터별 공략법까지 유행했을 정도다. 후반부 출시된 타이틀에서는 캐릭터들이 착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와 의상 등 아이템도 다양하게 마련돼 수집의 재미를 더욱 극대화했다.

◇ 경쟁심을 불태운 랭킹 시스템

귀엽고 가벼운 감성의 캐주얼 게임이지만 랭킹 시스템 덕분에 경쟁 열기는 타 장르 못지 않게 뜨거웠다.

랭킹 시스템은 게임 별로 내 점수와 순위를 포함해 해당 게임의 최고 득점자들의 순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운영됐다. 이는 매일 게임을 플레이하며 기록을 갱신하고, 함께 게임을 즐기는 친구들과 순위를 겨루는 등 플레이의 재미를 더욱 북돋아주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시리즈의 네 번째 타이틀부터는 일일 랭킹 시스템도 도입해 랭커에 도전하는 유저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