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 액세스로 스팀 인기 1위 차지한 ‘데이브’, 28일 출시 

넥슨이28일 스팀에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를 출시한다. 그간 스팀에서 높은 관심을 받아온 타이틀의 정식 출시가 주목된다.

‘데이브’는 신비한 블루홀을 탐험하며 수중 생물을 채집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이를 활용해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형식이 결합된 게임으로, 2D 도트 그래픽과 3D 배경을 조화롭게 결합하며 바닷속 공간을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정식 출시 버전은 얼리 액세스 버전에 포함되지 않았던 풍성한 콘텐츠와 스토리가 담길 예정이다. 다양한 특징을 지닌 신규 어종과 해저 보스가 출현하며, 신규 캐릭터와 새로운 미션이 추가된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챕터 및 시스템이 더해져 더 많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면서, 유저의 피드백을 반영한 다양한 편의성 개선도 선보일 예정이다.

‘데이브’는 해양 어드벤처와 초밥집 타이쿤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 만들어낸 색다른 재미로, 지난해 10월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에 돌입한 이후 11월 7일에는 인기순위 1위에 올랐으며,11월 10일 기준 ‘데이브’에는 2,000여개의 평가가 쏟아지고 있고, 97%의 게이머로부터 ‘긍정’ 평가를 휩쓸며 ‘압도적 긍정’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북미 유저의 주목을 받은 ‘데이브’의 가장 큰 강점은, 패키지 게임 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밀도 높은 콘텐츠와 스토리가 어우러진다는 점이다. 게임의 주인공인 ‘데이브’는 신비한 블루홀을 자유롭게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채집하고, 이를 활용해 밤 시간대에는 초밥집을 운영한다. 단순히 탐험과 채집이 반복되는 지루한 퀘스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에게 ‘데이브’가 왜 특정 물고기를 잡아야 하고, 특정 미션을 달성해야 하는지 동기를 부여한다. 여기에 ‘데이브’의 여정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이 뒷받침됐다.

오는 28일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둔 ‘데이브’는 풍성한 스토리와 신규 콘텐츠가 대거 추가될 예정이다. 지난 10일 공개된 ‘개발자 인터뷰’ 영상에서는 황재호 디렉터와 우찬희 기획 리더가 출연해 정규 콘텐츠의 주요 특징을 직접 소개했다. 정식 콘텐츠는 플레이 타임 기준 20시간 이상의 볼륨으로 얼리 액세스 기준 못지않은 분량이지만, 서브 미션이나 채집 요소를 빠짐없이 즐기는 유저라면 이보다 더 오랜 시간 ‘데이브’를 만날 수 있다.

얼음으로 뒤덮인 고대 유적을 탐험하는 신규 지역이 추가되며, 해저 속에서 압도적인 크기로 긴장감을 조성하는 스페셜 보스가 출현한다. 이와 함께 게임의 감칠맛을 더하는 다양한 미니게임과 등장 캐릭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추가했다.

한편, 데이브의 개발사인 민트로켓은 지난 5월 새로운 개발 프로젝트인 ‘TB’와 ‘낙원’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각각의 개발 초기 영상을 공개했다.

‘TB’는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팀 대전 액션 게임으로 탑뷰(Top view) 시점과 가속 이동을 통한 박진감 넘치는 근접 위주의 전투가 특징이다. 낙원은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3인칭 생존 액션 게임으로 극사실적으로 묘사된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PvPvE(플레이어와 좀비가 동시에 적으로 되는 구도) 파밍-탈출 생존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sources from resopp-sn.org)

주가 42% 급락↓…VR게임 스코넥 -매출 늘고, 손실도 늘고…-

연초 대비 주가가 42% 급락한 VR게임 기업 스코넥의 매출이 늘고, 손실도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 대비 매우 저조한 퍼포먼스는 동사의 실적 부진과 VR 게임 신작의 공백기 구간에 대한 우려와 실망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한국IR협의회는 19일 보고서를 통해 스코넥은 스코넥의 2023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56억원(+53.7% YoY), -67억원(적자지속 YoY)으로 전망했다. 다만 동사의 게임 신작 2개가 올해 4분기, 내년 상반기에 각각 런칭되는 만큼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스코넥은 XR 게임 및 교육/훈련 컨텐츠 개발기업으로 50개 이상의 VR 게임 개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메타와 협력, 대형 VR 게임 개발 중이다.

글로벌 VR 게임 시장은 2022년 173.6억달러에서 2030년 1,439억달러로 성장 전망(연평균 성장률 +27%)되고 있다.

글로벌 XR 시장 전반은 여전히 메타가 이끌고 있는 상황이며, 스코넥은 메타의 최신기기(퀘스트3)에 맞춰 게임들을 준비 중이다.

매출 성장은 1)하반기에도 군사훈련 개발 프로젝트 관련 매출 인식이 지속 되고, 2) 메타버스 부문에서 기존 수주분 매출 인식이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영업손실이 커지는 것은 하반기에 1) 게임 개발 관련 외주용역비의 증가 가능성, 2) 메타버스 부문 ‘에디션’ 관련 비용 증가 가능성 등이 고려됐다. 올해 4분기,내년 상반기 런칭될 게임 신작들의 흥행여부가 향후 실적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스코넥은 오는 4분기에 ‘모탈블리츠 포팅’ 게임을 출시한다. 전작 '모탈블리츠'를 퀘스트3 등 최신 기기에 맞게 최적화한 것으로, 무선 기기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1인칭 FPS VR 게임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대형 신작 VR 게임 ‘스트라이크 러시’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동 게임은 메타와 처음부터 공동 투자, 개발을 하여 진행 중인 것으로, ‘한국형 FPS VR 게임’을 지향한다. 팀 배틀 방식으로 기존 일반적인 FPS 게임 대비 차별화 포인트들이 있고, 메타 이후에 플레이스테이션VR과 피코 XR 기기에 런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협회는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 전제 조건을 1) VR 게임 신작의 흥행 여부, 2) XR 교육/훈련 부문에서 공공기관/군으로부터 사업 수주 여부, 3) 메타버스 부문에서의 수익모델 확보 여부 등으로 판단하고 있다.